[SNS 맛 감정단] 강남역 뒷골목에 숨은 '아지트 맛집'

입력 2015-05-13 07:28
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 핫플레이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SNS 맛 감정단'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언제 찾아도 많은 인파를 자랑하는 강남역 뒷골목. 화려하고 세련된 가게는 많지만 자신과 딱 맞는 공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홍대나 연남동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감성을 가진 가게들이 강남역에도 서서히 출현하고 있다. 13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강남역 뒷골목의 매력 만점 가게들을 돌아본다.

◆ 정이 가는 달달한 카페 '더달달'


주택을 개조한 정겨운 외관의 카페다. 마당에 깔린 초록색 인조잔디가 포인트를 주는데 소풍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커피 한 잔과 함께 감성을 충전하기에 제격이다. 음료뿐 아니라 초콜릿, 마카롱, 빙수 등의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2층엔 테라스 좌석이 마련돼 더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여유롭게 수다를 떨 수 있다.

◆ 친근한 주인장의 일본 가정식 백반 '모모사라'

일본식 수제함박, 돈가스, 카레 등을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2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들어서면 원목으로 장식된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레드와인을 넣은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의 수제함박인 '오리지날(8500원)'을 기본으로 갈릭크림, 김치치즈, 토마토 등 다양한 함박 정식이 있다. 튀김류나 나베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 저녁에는 맥주나 사케를 즐기기에도 좋다.

◆ 감각적인 공간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커피 '디렉터스커피'


강남 한복판에서 여유롭고 고급스럽게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봄의 햇빛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널찍한 테이블과 인디언 텐트가 분위기를 더한다. 실내는 빈티지하면서도 테이블 간격이 넓고 쾌적하다. 실내 곳곳에 분위기를 더해줄 소품들이 가득해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6명에서 8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룸이 있는데 주말에는 회의실 또는 모임 장소로 대여가 가능하다. 커피와 쿠키, 과일 스무디 등을 판매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 따끈한 어묵국물 '정든집(신논현점)'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정든집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곳이다. 일본풍의 외관에 전체적으로 아담한 사이즈라 가까운 친구 두어 명이 와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실내는 나뭇결을 살린 인테리어로 분위기 있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부산어묵과 유부주머니, 떡 구이, 시샤모, 버섯 구이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안줏거리를 판매하고 정종과 사케를 잔술이나 도쿠리로 즐길 수 있다.

◆ 청년의 열정을 담은 멕시코 요리 '무차초'

스페인어로 '청년'을 뜻하는 무차초는 부리또, 타코, 퀘사디아, 나초 등을 판매하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수다를 떨기에 제격인 공간이다. 실내는 매우 시끌벅적해 20대의 젊음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셀프 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하며 완전히 개방된 주방에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돌박이와 토마토와 마늘을 또띠아에 올려 주는 무차초 타코(8500원)가 대표메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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