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모발이식, 손쉽게 나이 되돌릴 수 있어

입력 2015-05-13 07:00

탈모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하나다. 탈모가 생긴다고 해서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통증 또는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보다 들어보이는 외모를 갖게 된다는 것.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는 취업과 연애, 결혼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비호감 외모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불리해지자 탈모에서 벗어나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환자가 늘었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과 10대 청소년들까지 탈모가 진행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탈모치료에 전념한다.

탈모는 초기에 치료하게 되면 약물이나 주사로 진행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싸고 좋은 약일지라도 탈모 이전의 상태로 회복은 불가능하다. 다만 모발이식을 통해서는 잃어버린 모발을 되찾고, 손쉽게 나이를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정수리나 이마 등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것으로 후두부의 모발은 탈모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영구적으로 탈모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식한 모발도 영구적으로 자라게 된다. 또 따로 번거로운 관리를 하지 않아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치료법이다.

특히 최근에는 통증과 흉터가 미미하고, 회복이 빠른 비절개모발이식이 대중화되면서 비절개모발이식을 선호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직접 모낭을 채취해 옮겨 심는 수술법으로 울산, 포항, 경주 등 타지에서도 인근 대도시를 찾아 수술하고, 다음날 무리 없이 출근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필수적인 추가 내원 절차도 없어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비절개모발이식을 원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인터넷에는 모발이식 잘하는 곳을 추천하거나 각종 후기가 올라오고, 3000모 이식 비용문의, 가격 할인이벤트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발이식 수술을 결정하는데 이러한 것들보다 앞서 검토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생착률이다.
생착률은 이식한 모낭이 자리잡고 자라는 비율로 생착률이 높을수록 이식된 모낭이 많이 살아남았음을 의미한다. 같은 모수를 이식하더라도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수술 성패 여부를 가르는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라 모발이식을 통해 나이를 되돌리고 싶다면 가장 먼저 검토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이 밖에 수술보증, 사후관리, 전문 의료진이 수술하는지 여부 등도 살펴봐야 한다. 부산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박상건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한 수술이고, 1년이 지나야 수술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재수술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병원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수술 후 사후관리와 보증이 확실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 의료진이 수술을 진행하는지 등을 살펴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 진행한다면 안심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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