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영국 외무성 연구기금 받는다

입력 2015-05-12 21:06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
1만5000파운드 지원 받아


[ 윤아영 기자 ]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을 위한 최적화 설계방안 개발’ 과제가 영국 외무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을 위한 최적화 설계방안 개발’ 과제가 영국 외무부가 운영하는 펀드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분야에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내년 3월까지 포스코건설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총 1만5000파운드(약 2500만원)의 연구기금을 지원받는다.

포스코의 제안은 에너지 유출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을 활용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축물을 설계하는 방안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에선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에너지 소비량이 제로(0)가 된다.

영국 외무부는 201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규제개혁, 저탄소, 건강, 정보기술(IT), 반부패, 세계 경제정책, 미래도시 분야를 성장시키기 위해 번영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 매년 약 15개 기관을 선정해왔고, 기금 설립 이래 국내 민간 기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