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소총에 불량부품을 납품한 임직원들이 구속기소된 것과 관련, 총기 완성업체인 S&T모티브가 입장을 내놨다.
S&T모티브측은 “방위산업비리 합동수사단의 K11 복합소총 사격통제장치 제조사인 A사에 대한 공소사실 발표와 관련해 이 문제는 전적으로 사격통제장치 제조사인 A사 자체의 문제이고, 우리와는 무관하다”며 “S&T모티브는 그동안 A사의 사격통제장치 균열에 대해 수차례 문제제기하고 납품 변경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11월까지 K11 불량부품 250대를 납품해 5억4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방산업체 사업본부장 51살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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