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복지계획 2020' 청책토론회 개최

입력 2015-05-12 14:51
<p>"길거리를 배회하는 길고양이가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동물보호에 대한 다양한 사업이 지원되고 있지만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p>

<p>서울시는 12일 오후 2시 20분부터 '서울동물복지계획 2020 현황과 향후과제' 주제로 청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이 토론회는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한다.</p>

<p>토론회는 작년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립된 '서울동물복지계획 2020'의 추진성과와 향후과제를 시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p>

<p>또한 유기동물, 길고양이를 비롯한 서울의 동물 현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p>

<p>우선 토론회는 '서울동물복지계획2020의 추진현황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서울시 동물보호과의 발표가 진행되고, 이어 오랫동안 동물보호 시민활동을 해온 (사)동물자유연대 조희경대표와 서울시 동물보호정책 연구를 책임자로 수행했던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한진수 교수의 지정토론이 있을 예정이다.</p>

<p>지정토론 이후 참여 시민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유토론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며, 이 때 진행은 서울시 동물복지위원인 동시에 『서울동물복지계획 2020』수립할 때 민간 전문가로 참여했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우의종 교수가 맡는다.</p>

<p>시는 이번 토론회가 동물보호에 관심있는 시민은 물론 현장에서 뛰는 동물보호 활동가, 시민 운동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동물보호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안된 의견들은 앞으로 서울시 동물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의 동물보호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자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제안을 부탁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이 한 층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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