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리, 남편 안현수에 "웃으며 촬영했는데 왜…"

입력 2015-05-12 10:58
우나리, 남편 안현수에 "'휴먼다큐 사랑' 웃으며 촬영했는데 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의 아내 우나리가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소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우나리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분명 웃으며 촬영했는데 왜 눈물이 나요? 신랑 울지마. 우리 본방 웃으며 시청하자."란 글과 함꼐 MBC ‘휴먼다큐 사랑’ 예고 캡처 사진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비운의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사랑을 다뤘다. 안현수는 '휴먼다큐 사랑'에서 귀화 비화와 러시아 생활, 그리고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을 공개했다. 우나리는 안현수보다 1살 연상으로 10년 넘게 안현수 팬클럽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메달, 세 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동메달을 따냈다. 당초 한국 스케이트 선수였던 안현수는 천재적인 스케이트 실력에도 불구하고 2008년 부상과 팀의 해체로 하루아침에 세계 챔피언에서 백수가 됐다. 안현수는 돌연 2011년 러시아로 귀화를 선택하며 충격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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