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이덕주 KAIST 교수(항공우주공학과·사진)가 국내 최초로 미국 헬리콥터학회(AHS) 부회장에 선출됐다.
12일 KAIST에 따르면 이 교수는 오는 7월부터 부회장을 맡아 2년간 아시아·호주·러시아 지역을 담당한다.
AHS는 1943년 창립 이래 68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이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헬리콥터 기술뿐 아니라 수직이착륙(VTOL) 비행기 기술 발전도 연구하고 있다. 학회 이사회는 유명 헬리콥터 제조사인 시콜스키사 회장을 비롯해 회전날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시작해 항공기 제트엔진, 헬리콥터 공력음향학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 헬리콥터 학회지 부편집장, 한국소음진동학회 부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 펠로우(fellow)와 한국형 군용헬기·민수헬기 통합 태스크포스(TF)팀장 등을 지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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