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특보…항공기 46편 결항·취소

입력 2015-05-11 16:39
수정 2015-05-11 16:43
제주공항에 11일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지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제주공항을 출발, 김포로 가려던 진에어 326편이 강한 바람으로 결항하는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제주 출발 항공편 4편, 제주도착 2편이 운항하지 못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동풍이 순간 초속 8.7∼12.9m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이 시간대에 운항 예정인 제주 출발 20여 편과 도착 20여 편도 운항 일정을 일찌감치 취소한 상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제주공항에 특보가 지속되고 기상이 나빠 운항일정을 미리 취소한 항공기보다 결항편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으로 오기 전에 반드시 항공기 운항 여부를 문의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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