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이 대규모 데이터의 획득과 분석 및 처리를 총괄하는 빅 데이터 산업의 요람으로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강원도 및 네이버 등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10번째로 개소했으며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비전으로 강원대학교 한빛·보듬관에 2층 1267㎡ 규모로 설치됐다.
국내 최대 포탈기업인 네이버가 파트너이며 관광, 헬스케어, 바이오 등 정보기술(IT) 기반 융복합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원센터는 춘천에 있으면서 원주(헬스케어), 강릉(농업·관광) 등 주요 지역 도시 간 삼각 연계와 협업을 통해 강원지역이 국내 빅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산업 분야별 빅데이터 적용 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전국 혁신센터 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역 중소상공인 육성, 빅데이터 분야 창업·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네이버 직접 출연 및 중기청 모태펀드 매칭, 기업은행 융자기금 매칭으로 700억원, 강원테크노파크 투자조합 결성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350억원 등 ?1050억원 규모의 투·융자 펀드를 조성·운영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21세기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 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이라며 "강원 혁신센터는 이러한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의 토대 위에 강원도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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