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취약 지역 타토 주민 3500여 명 무료 검진 및 보건 교육
[ 김민성 기자 ] LG전자 노동조합 및 임직원이 미얀마에서 루다잉 짠마제보(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건강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지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들은 9~10일 미얀마 외곽의 위생 취약 지역인 타토(Thahto)에서 양곤의학대학 출신 현지 의료진과 함께 주민 3500여 명을 무료 검진했다.
주민들이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영양학, 위생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의료 교육도 실시했다.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Yangon)의 탐웨(Tarmwe) 지역에서 LG세탁기를 기증해 무료 세탁을 할 수 있는 공동세탁시설도 구축했다.?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현지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의료시설이 취약한 미얀마의 7개 지방도시와 캄보디아의 10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주민 약 400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보건의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국제구호단체인 굿 네이버스(Good Neighbors)와 함께 방글라데시 9개 지방도시의 소외계층 아동·부모 약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 및 소외계층 아동의 결핍 상태를 고려한 영양학 교육 등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보건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LG전자 노동조합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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