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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원 기자 ] ▶마켓인사이트 5월10일 오후 2시23분
한글과컴퓨터가 세계 모바일 프린팅 1위 업체인 소프트웨어이미징을 인수 2년 만에 다시 팔았다. 소프트웨어이미징은 한글과컴퓨터에 인수된 뒤 적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영국 자회사인 소프트웨어이미징을 해외 기업에 팔았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자회사로 두는 것보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팔았다”며 “매각 이후에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013년 4월 일본 스프라인네트워크로부터 영국 소프트웨어이미징 지분 100%를 인수했다. 소프트웨어이미징은 사진, 이메일, 웹페이지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프린터 제조사와 관계없이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한글과컴퓨터는 모바일 기반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품인 싱크프리와 한컴오피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들였다. 그러나 한글과컴퓨터가 인수한 뒤 소프트웨어이미징 실적은 악화됐다. 2013년 매출 34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에서 지 ?萬〈?매출 19억원에 당기순손실 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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