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광희, 우려 잠재운 첫 방송…"제작진 흔들릴까 불안했다"

입력 2015-05-10 11:18
수정 2015-05-10 11:19

무도 광희

'무한도전' 광희가 새 멤버로 전격 합류했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광희는 "식스맨을 통해 새 멤버가 된 광희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멤버로 뽑혔는데 예쁘게 봐달라. 욕하더라도 보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희는 '무한도전' 촬영장에 들어가자마자 1인 반대 시위에 부딪혔다. 광희는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대기실에서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녹화가 시작되자 이전과 같이 밝은 모습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쏟아냈다. 늘상 "오디오가 빈다"고 걱정하던 '무한도전' 다섯 멤버들은 "너 정말 말 많다"고 광희에 이야기했다.

광희와 '무한도전'은 예민한 화제인 '반대 서명'을 과감하게 언급했다. 광희는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그동안 반대 서명도 있었다. 김태호PD님도 사람이고 MBC도 다 사람이 하는거다. 그래서 약간 흔들리시는구나 했다"라고 불안했던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식스맨을 통해 새 멤버가 된 광희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멤버로 뽑혔는데 예쁘게 봐牝? 욕하더라도 보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뚝심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희는 혹독한 미션인 '무한도전 클래식'에 도전하면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체력 저하에 휘청이면서도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는 광희의 모습은 멤버들이 지나온 '무모한 도전'시절에도, '무한도전'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아이돌 출신에 대한 우려와 극성 안티, 소속사 음모론에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광희가 첫 합류한 9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11.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6.8%),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6.8%)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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