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전자와 중견기업인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참여하는 인도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출보험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 최대 민간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이 인도 전역에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모두 수행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계약을 수주했다.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지국 안테나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별도로 맺었다.
최근 대규모의 통신 네트워크 장비 발주 시 발주처가 수주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금융 조달까지 함께 요구하는 수주자 금융주선 관행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무역보험공사는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주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수출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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