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이하 수요 많아
자양동 '프리미어팰리스' 30대 41% > 40대 29%
전세난·저금리 이어지자 젊은층도 "내집부터 마련"
[ 김진수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잇따르는 배경에는 ‘30대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최근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 중에는 30대(1976~1985년생)가 가장 많고 연령대별 계약자 중 30대 비중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내집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30대가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으로 새 아파트 구입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 주도세력 40대→30대로
2~3년 전만 해도 40대가 아파트 최대 수요자였다. TV 등 경품을 나눠주는 등 모델하우스 마케팅도 40대가 주요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30대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의 성공이 30대 손에 달렸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