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끝나는 신한지주·은행 종합검사
=금감원, 13일 검사 마무리
=경남기업 등 개별기업 대출은 안 들여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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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가 13일로 끝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13일 착수한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종합검사를 13일 종료하고 검사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번 종합검사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진웅섭 금감원장 취임 이후 은행권에 대한 첫 검사여서 주목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이 특혜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이란 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에 관심이 쏠렸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대출 및 리스크 관리 등 시스템 관련 분야를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개별기업 대출관리 등은 들여다보지 않았다. 경남기업 관련 의혹도 이번 검사에서 다루지 않았다. 경남기업 특혜 로비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종합검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경남기업 등 개별적인 대출 관리 실태보다는 은행 내부적인 시스템 구축 현황 등을 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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