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680선을 회복한 8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참가자 10명 중 5명이 수익률을 개선시킨 가운데 상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코스닥은 이날 이틀 연속 올라 나흘 만에 68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며 2080선으로 밀려났다.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11.78%의 수익을 올리며 선두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두 참가자의 누적수익률 격차는 1.67%포인트로 좁혀졌다. 정 부장의 현재 누적수익률은 57.74%.
이날 정 부장의 활약에는 네오팜(13.93%)의 급등이 주효했다. 보유 중인 코스온(1.33%)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코스온을 1146주 추가 매수해 비중을 늘렸다. 반면 에넥스(2.25%)와 엔브이에이치코리아(0.22%)는 전량 손절매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은 이날 5% 넘는 수익을 올리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누적수익률은 32.39%로, 4위로 밀려난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보다 1.02%포인트 앞섰다.
구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사조오양(5.16%)과 시공테크(1.84%)가 동반 상승한 덕 ?봤다.
반면 1위 민재기 과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민 과장은 이날 5.79%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59.41%로 떨어졌다.
민 과장은 전날 새로 편입한 코스온(1.33%)과 일진디스플(-4.41%)을 각각 1500주와 3000주 더 사들였다. 조이시티(12.50%)와 케이티스(-0.38%)는 전량 손절매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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