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BMW·아우디, 올 여름 베스트셀링 신차 바꾼다

입력 2015-05-08 10:13
수정 2015-05-08 18:34

[ 김정훈 기자 ] 수입차 인기 세단 '투톱'이 올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아우디 A6와 BMW 3시리즈 신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 2개 모델은 수입차 고객들이 구매 리스트 1순위로 꼽는 만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아우디 신형 A6는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한 페이스리프트 차량이다. 2011년 풀모델 체인지 이후 4년 만에 변경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램프 등 일부 디자인이 바뀌고 성능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A6 세단은 아우디 차종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차급으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폭스바겐 티구안에 이어 판매 2위에 올랐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초 20% 가까이 할인 폭을 올려 A6 세단의 유로5 재고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신형 모델은 상품 개선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BMW코리아는 7월께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가솔린 320i, 디젤 320d, 320d x드라이브 등이 교체된다.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엔진 출력 등 성능이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 수치가 낮아졌다.

BMW 관계자는 "6월에는 1시리즈 부분변경을 먼저 선보이고 7월경 3시리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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