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액면 분할 재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2.19% 내린 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여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유통 주식수가 10배로 늘어나게 된 것.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결정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까지 10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재상장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시가는 38만6000원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화장품주가 중국 정부의 수출입 정책 변화와 과열 논란 등으로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액면분할 후에도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세 인하는 중국의 증가하는 인당 화장품 소비액과 확고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중국 내 생산법인과 영업망을 갖추고 중국 시장점유율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다른 어떤 국내화장품업체보다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