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역난방공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급등'

입력 2015-05-08 09:05
[ 박희진 기자 ] 지역난방공사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전날보다 4300원(6.74%)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8% 늘어난 1598억원, 매출은 7.4% 감소한 872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40% 넘게 웃돌았다"며 "영업비용이 원재료비 감가상각비 판관비에서 추정치를 밑돌며 골고루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호실적은 '전력시장가격(SMP)이 하락하면 민자발전사(IPP) 주가는 무조건 안된다'는 인식의 전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성과라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1분기에 벌어 놓은 실적이 올해 고배당의 원천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즐겨도 된다고 본다"며 "올해 예상 배당금도 기존 2450원에서 3400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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