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유안타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담배 수요 회복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2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태홍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248억원, 3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213.0% 증가했다"면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담배값 인상에 따른 객단가 증가로 기존점 매출이 개선된 데다 197개의 신규점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 CVS(소형소매점포) 266개점(출점 기준)을 신규 오픈하며
연간 목표(순증 기준 500개) 달성 가능성 충족에 출점 여력 부재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담배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지속적인 객단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점당 매출과 점포 수 증가로 탁월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순히 담뱃값 인상의 수혜주로 치부하기에는 매력적인 부분 많은 상황"이라면서도 "SSM(기업형슈퍼마켓) 부문의 회복이 녹록지 않고, 직영점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지속되고 있어 CVS 부문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우려사 ?quot;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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