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윤희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8일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수석이 받고 있는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사기, 업무상횡령 등 여섯 가지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2011~2012년 중앙대가 서울·안성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도록 당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고위 인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앙대 총장 재직 시절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재단 계좌로 100억원 안팎의 기부금을 받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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