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요금제, 전화·문자 공짜에 데이터 선택까지…얼마나 절약되나?

입력 2015-05-07 21:55

KT 요금제

KT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내용의 '데이터 중심요금제'를 KT와 SK텔레콤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요금제는 2만원대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고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는 2004년 월 10만원에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했던 '무제한 정액 요금제'와 비교하면, 약 10년 만에 70% 저렴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무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된다. 최저 요금인 299요금제(2만9900원)에서 499요금제(4만9900원)까지는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되며, 549(4만4900원)이상의 요금제에는 유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된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도입으로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롱텀에볼루션(LTE) 고객 1000만명 기준 연간 총 4304억원의 실질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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