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도시재생 사회공헌 ‘H-빌리지’ 쇼케이스 실시

입력 2015-05-07 15:57
수정 2015-05-07 16:05
문화예술과 산업 접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창신동 봉제공장 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 성과 발표
자체 디자인 에코백 판매, 봉제공장 간판 설치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 문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병훈 현대차 이병훈 이사,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홍성재·신윤예 사회적기업 공공공간 대표, 장대철 KAIST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 ‘H-빌리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 공공공간과 함께 지난 1년간 종로구 창신동 봉제공장 1000여곳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산업을 접목해 낙후된 봉제산업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H-빌리지’를 진행했다.

창신동 11개 봉제공장과 협업해 디자인한 에코백·앞치마·자투리천이 남지 않는 셔츠를 판매하는 ‘Made in 창신동’, 소규모 봉제공장의 이름과 전문기능이 적힌 간판 50개를 설치한 ‘거리의 이름들’, 버려진 봉제틀을 재활용해 만든 평상을 마을 곳곳에 설치한 ‘거리의 가구들’ 등의 활동을 펼쳤다.

창신동 지역 주민의 목소리로 봉제공장 이야기를 담은 투어 어플리케이션 ‘도시의 산책자’, 창신동판 올레길인 ‘창신길’을 안내하는 지도와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홍성재 공공공간 대표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생기를 잃어가는 지역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창신동의 생산 네트워크인 봉제 산업을 되살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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