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 위한 'ETS 토플캠페인' 23개국 3500명 참여

입력 2015-05-06 16:12
수정 2015-05-06 17:14
[ 김봉구 기자 ] 토플(TOEFL)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이 어린 학생들의 영어학습을 장려하는 토플 프로그램 ‘고 잉글리시!(GO English!)’ 캠페인이 큰 관심을 끌었다. 전세계 23개국 3500여명이 참여해 약 400개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6일 ETS에 따르면 작년 10월 론칭(출시)한 ‘고 잉글리시!’는 ETS 토플 프로그램의 확장 캠페인으로, 어린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국내에서도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다양한 사립 어학원이 참여했다.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각국 학교들도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수료한 학교와 학급에는 수료증과 다양한 참고·교육 자료가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우리 도시, 우리의 이야기(Our Town, In Our Words)’를 주제로 홍보 영상과 라디오, 포스터, 신문 광고 등을 제작해 영어로 소개했다. 각자 이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영어 말하기와 쓰기 등 다양한 학습 과정을 경험하고, 자신의 도시를 소개하면서 보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영어 실력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ETS 측은 설명했다.

데이비드 페인 ETS 글로벌 교육담당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참가 학교들이 얼마나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ETS 토플 프로그램은 보다 자연스러운 영어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학습 방법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www.ets.org/toefl/goenglish)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국 학생들이 제출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동영상(https://youtu.be/gio3DB0NJJM)으로도 볼 수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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