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이뮨셀LC 처방 4배 증가

입력 2015-05-06 11:00
[ 한민수 기자 ] 녹십자셀은 지난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1% 급증하고, 순이익도 4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호조 덕분이다. 이뮨셀-LC의 1분기 처방은 전년 동기 168건보다 약 4배 증가한 640건이었다.

월평균 처방건수가 2013년 45건, 2014년 122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 1분기에도 월평균 213건이 처방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셀은 연결 기준으로도 2014년 1분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억원 적자에서 15억원이 증가한 6억원을, 순이익은 9억원 적자에서 19억이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한상흥 대표는 "2015년 매출목표 100억원 달성을 위한 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뮨셀-엘씨를 투여하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차세대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의 주도자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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