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나들이·쇼핑·외식, 할인·캐시백·경품…카드 하나면 다 되네

입력 2015-05-06 07:00
수정 2015-05-06 09:51
카드 트렌드&상품


[ 이지훈 기자 ]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달은 근로자의 날(1일)에 이어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25일) 등 휴일이 주말과 맞물리면서 쇼핑이나 외식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행사, 미각행사 등 각양각색의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가족 단위 나들이와 선물 준비에 유용한 캐시백,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이 위시 페스티벌 이벤트’를 연다. 이달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지역 축제를 최대 20% 할인해준다. 자라섬 불꽃축제 패밀리 페스티벌, 의정부 음악극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주국제영화제, 함평 나비대축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의 입장권을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를 제외한 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사용한 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캐시백 또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출석체크 더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셀렉트’의 28번째 공연으로 도심형 피크닉 콘서트인 ‘홀가분 페스티벌’을 이달 25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는 신승훈, 김연우, 박정현, 장범준 등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삼성카드로 공연을 예매하면 동반자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달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성인 3명 이상 샐러드 바를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샐러드바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건별 5만원 이상 식사 주문 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특별 한정판 피카츄 인형을 30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CGV와 함께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삼성카드의 숫자카드로 전국 CGV에서 영화티켓 현장 결제시 관람시간에 관계없이 조조할인 가격인 6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5월에 이용하면 더 유용한 상품으로 ‘삼성카드 5 V2’를 꼽았다. 이 상품은 생활밀착 업종에서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영화관·놀이공원 할인 등의 혜택이 커 나들이가 많은 5월에 사용하기 좋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에서 이 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비씨카드와 함께 인기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홍석천(마이옙?, 최현석(엘본 더 테이블), 미카엘(젤렌)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3곳에 고객들을 초대한다. 세 차례에 걸쳐 총 230명의 소비자를 초대할 예정이다. 초대받은 회원들은 각 식당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셰프들의 음식 레시피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5월 한 달간 아마존, 아이허브 등 10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관세와 배송비를 면제해준다. 이달 말까지 우리카드로 롯데월드 입장권 결제시 본인 1만5000원, 동반 3명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악극 ‘봄날은 간다’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국내 최초로 6대 홈쇼핑(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에서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홈쇼핑 할인카드인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지난달 말 출시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한 장의 카드로 6대 홈쇼핑에서 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이달 1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하나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면 1~11%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달 내내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테마파크 할인과 함께 여행 및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5월 한 달간 하나카드로 결제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본인의 경우 1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동반 3명까지 30% 할인해준다. 17일까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 입장권을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동반 3명까지 4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14일까지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숙박, 고속도로 휴게소 및 교통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까지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5월 한 달간 요식업종, 해외직구, 올댓서비스 등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시백과 포인트를 증정한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요식업종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최고 100만원을 캐시백으로 준다. 해외 직구한 이용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4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2만포인트, 20만원 이상이면 1만포인트, 10만원 이상이면 5000포인트를 무조건 받을 수 있다. LPG를 포함한 주유소와 고속도로 통행료를 중복으로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의 5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신한카드 올댓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싱가포르 여행상품을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1등에게는 5000싱가포르달러, 2등 2000싱가포르달러, 3등 1000싱가포르달러, 4등 800싱가포르달러, 5등 500싱가포르달러 등 다양한 쇼핑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5월 한 달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요식업종에서 1만원 이상 5회 이상 사용하면 포인트 1000점, 10회 이용하면 3000점을 적립해준다.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에서 매주 수요일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원까지 50% 할인된다. 이 밖에 오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온라인 쇼핑업종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준다.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입장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본인은 1만5000원, 동반 3명까지 4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본인 1만원, 동반 3명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또 이달 임신·출산·육아 혜택을 모두 담은 올인원(All In One) 카드인 ‘롯데 국민행복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이 상품은 미취학 아동의 보육비·유아 학비를 지원하는 ‘아이행복카드’와 임산부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 ‘맘편한카드’를 통합한 카드다. 먼저 병원·약국·산후조리원 업종 이용시 5%, 어린이집 보육료 및 유치원 유아 학비 결제금액 중 본인 부담금의 10%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았다. 7월까지 ‘롯데 국민행복카드’를 월별 30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3만원(기본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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