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청첩장, 기관 사칭, 택배 사칭' 등 스미싱 여전

입력 2015-05-04 14:27
<p style="text-align: justify">'모바일 청첩장'과 교통 위반이나 주차 단속 등의 '기관 사칭' 스미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안랩이 1분기에 발견한 스미싱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청첩장'이 전체의 47.5%, '기관 사칭'이 37.9%, '택배 사칭'이 13.5%를 차지해 고전적인 내용이 대부분으로 분석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안랩은 1분기에 2710개의 악성코드가 발견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2062개 대비 약 31.4%, 2013년 동기 504개 대비 무려 437% 증가한 수치라고 4일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다양한 스미싱 문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수록 사용자가 무심결에 URL을 클릭할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최근에는 고전적인 소재를 활용하되 '[**택배]OOO고객님 배송 재확인 바람. 소지확인. ht*p://w**i.m***gl.c*m'과 같이 사용자의 실명을 포함하는 등 문구의 내용을 더욱 정교화 해 사용자의 의심을 줄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URL클릭 시 연결되는 화면도 실존하는 앱이나 홈페이지와 거의 유사하게 보이도록 더욱 정교하게 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짜 구글플레이까지 스미싱에 활용되는 등 사용자를 위협하므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나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에 포함된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을 제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안랩 분석팀 강동현 책임 연구원은 "실제로 주변에서 스미싱 문자를 받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스미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법이 더욱 정교하게 진화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하므로 스미싱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gmlwn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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