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27만2310대 판매(상보)

입력 2015-05-04 13:51
[ 한민수 기자 ] 기아차는 지난달에 국내에서 4만3050대, 해외에서 22만9260대 등 총 27만231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4월 해외판매는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3.4% 감소했다. 그러나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인기 RV 차종들의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국내 판매가 해외판매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모닝 K3 K5 등 주력 승용 모델 뿐 아니라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등 주력 RV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해외 판매 국내 생산분은 10.3% 감소했지만, 해외 생산분이 4.2% 증가하며 전체 해외 판매는 3.4% 감소했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1~4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5만7562대, 해외 86만5910대 등 총 102만3472대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기아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4만3050대를 판매했다. 봄철 나들이 수요와 캠핑족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RV 판매가 증가했다.

쏘렌토가 6159대, 카니발이 5622대 팔리는 등 4월 RV는 전년 대비 78.1% 증가한 1만6633대가 판매됐다. 특히 2008년 출시된 모하비는 출시된 지 두 달만이었던 2008년 3월 1159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인 1158대를 기록하며 신차에 맞먹는 인기를 끌었다.

승용에서는 모닝이 7818대 판매되며 기아 전 차종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K5와 K3가 각각 4291대와 3688대로 뒤를 이었다.

1~4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 판매대수는 15만7562대로, 14만701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했다.

기아차의 4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1만1759대, 해외생산분 11만7501대 등 총 22만9260대였다. 국내 생산분은 국내 판매 증가로 수출물량 공급이 감소한 데 따라 전년 대비 10.3% 줄었으나, 해외 생산분은 4.2% 증가하며 국내 생산분의 감소폭을 만회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을 비롯한 프라이드 K3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이끌었다.

해외 시장에서 스포티지R이 3만5515대 판매되며 기아차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프라이드가 3만1669대, K3가 3만1439대, K5가 2만4053대 판매됐다.

1~4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86만5910대로, 지난해 90만1195대보다 3.9% 감소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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