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 '업무복귀', 배경은?

입력 2015-05-04 09:43
▲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 제공. <p>서울지하철비정규지부 경정비 노동자들이 시청역 안에서 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대책과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여 온지 24일만에 농성을 풀고 업무에 복귀했다.</p>

<p>이는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가 서울시와 합의에 의한 결과다.</p>

<p>4일 민생실천위원회에 따르면 민생실천위원회 박양숙 위원장이 서울메트로 경정비 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과 정규직화를 위해 서울메트로에 요구한 사항들을 반영해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와 논의한 내용이 담긴 '회의록 형식의 합의서'를 노조 측에 전달했다.</p>

<p>위원회는 노조측이 농성을 해제하기까지 민생실천위원회 차원에서 박양숙 위원장과 박운기 대외협력 부위원장이 나서서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와 관계자 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는 등 서울지하철비정규직 지부와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의 각 입장이 반영된 협의안이 도출되도록 적극적으로 중재를 거飴?왔다.</p>

<p>그 결과 지난달 29일 민생실천위원회 회의에서 서울메트로 경정비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정규직화를 위한 합의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p>

<p>이에 위원회는 경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p>

<p>이날 박양숙 위원장은 "서울지하철비정규지부가 천막농성을 시작하면서 협조요청을 해 와 민생실천위원회 민원사항으로 접수하고, 곧바로 민생실천위원회 내부 회의를 통해 민생현안 안건으로 채택했다"며 "지난 해 버스중앙차로 청소노동자들 해고문제 해결에 이어 이번에도 민생실천위원회의 적극적인 중재로 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요구가 반영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p>

<p>한편,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해 9월말 처음으로 지방의회 차원의 당내 기구로 출범한 이후, 지난 해 11월에는 서울시 생활임금조례를 비롯한 대표적인 민생조례안 3건을 조례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청소노동자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