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등 삼성 IM 수뇌부, 영화 어벤져스 보러가는 까닭은

입력 2015-05-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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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리 기자 ]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사진) 등 삼성전자 IM부문 수뇌부가 오는 4일 아침 단체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관람한다. 작년 휴대폰 사업 실적악화로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신 사장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6(S6엣지 포함)의 세계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다.

신 사장 등은 4일 오전 8시20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볼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이상철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노태문 상품전략팀장(부사장) 등도 동행한다. 사업부 최고위층이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영화 어벤져스 제작사 마블은 삼성전자 협력사다. 작년 봄 고급형 태블릿PC 갤럭시탭S 판매 때부터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영화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임원들이 함께 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과 투명 스마트폰 등 콘셉트 기기가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어벤져스 등장인물 캐릭터를 활용한 갤럭시S6 후면 커버 등 액세서리와 바탕화면 아이콘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마블은 미국과 국내 어벤져스 시사회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신 사장은 지난달 9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 갤럭시S6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고 베스트셀러는 갤럭시S4로 누적 판매량이 7000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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