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0㎏…금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 13개월 만에 10㎏ 돌파

입력 2015-05-01 21:15
개인 저가매수 유입 영향


[ 김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의 월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시장을 개설한 지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을 돌파했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4월 KRX금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05㎏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으로 환산하면 4억2000만원 규모다. 최근 국제 금값이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지난달 KRX금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전달(7.07㎏, 3억원)에 비해 42.1%나 늘었다. 매매거래 참여 실적이 있는 계좌 수도 3297개로 작년 3월 시장 개설 당시(391개)보다 8.4배가량 증가했다. 4월 종가기준 평균 금가격은 1g당 4만2341원이다.

황선구 거래소 금시장팀장은 “7월 중 협의대량매매 제도를 시행하는 등 시장수요를 반영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시장 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도 벌여 KRX금시장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