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입력 2015-04-30 13:51
▲ 현황사진= 서울시 제공. 최형호 기자. <p>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걸쳐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내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p>

<p>이곳은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걸쳐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내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다. 대상지는 한강과 탄천을 포함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94만8000㎡다.</p>

<p>앞서 시는 잠실종합운동장을 88서울올림픽 개최지가 갖는 고유의 장소성을 지키는 동시에 국제교류복합지구 4대 핵심 기능 중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문화,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또한 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p>

<p>시는 이 일대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으로 공모를 실시한다.</p>

<p>공모내용은 건축물 및 보행, 경관 등 외부공간 활용에 대한 물리적 구상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새롭게 도입할 수 있는 기능, 한강, 탄천의 수변공간 활용방안을 포함하는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 등이 일대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상이면 모두 가능하다.</p>

<p>공모에는 도시, 건축, 조경, 부동산개발 등 물리적 계획·설계 부문과 경제, 경영, 관광, 문화 등 사회, 경제 부문과 관련된 국내, 외 전문가가 참가할 수 있다.</p>

<p>시는 다음달 6일부터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6월 현장조사 및 설명회, 8월 작품접수, 9월 작품심사 및 결과발표를 할 예정이다.</p>

<p>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국제공모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장소적 의미와 가치,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미래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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