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하락…美 경제 성장 둔화에 닛케이 1%↓

입력 2015-04-30 11:36
[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 부진 여파가 아시아 증시를 덮친 가운데 중국 증시만 나홀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0.80포인트(1.90%) 하락한 1만9678.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경제 성장 부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를 밑도는 것으로, 직전 분기 확정치 2.2%에도 크게 못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이날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영향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엔 내린 118.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486.87로 전 거래일보다 10.25포인트(0.23%) 올랐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22.72포인트(0.78%) 하락한 2만8177.6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5.34포인트(0.15%) 내린 9838.49를 나타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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