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0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의 박석현 연구원은 "4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변화는 없었 다"며 "Fed의 정책기조는 기존의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시장 역시 반응이 없었다"며 "연방기금 선물금리에 반영되고 있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5.0%,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24.8%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서 나타나듯 경제지표 부진은 Fed의 첫 금리인상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을 부각시킨다는 설명이다.
그는 "첫 금리인상 시점은 9월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9월 전후까지는 글로벌 유동성 모멘텀에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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