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1Q 기대치 부합…금리인하 수혜"-교보

입력 2015-04-30 08:17
[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30일 대우증권에 대해 "금리 하락으로 상품운용수익부문에서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금리 하락 시기에 상품운용 수익부문에서 이익 창출력이 강해 지난 1분기 채권관련 이익 1000억원, 파생결합증권 운용부문에서 300억원 내외의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101개로 유지된 리테일 점포 덕분에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이익 개선 폭이 특히 컸다"며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수익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6.1%에서 7.0%까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ELS와 DLS 판매호조에 따라 판매잔고도 전분기 대비 12.5% 증가한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체 고객 예탁자산은 이 기간 137조원에서 148조원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전날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132.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또한 1조4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1%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판관비는 추정 대비 28% 웃돌았는데 이는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조직 성과보수를 조기 인식한 것에 따른 것"이라며 "2분기부터?1200억원 수준의 경상적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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