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아전시포럼 개막...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입력 2015-04-30 00:00

아시아전시포럼(한국전시산업진흥회 주최)이 29일 환영만찬(Welcome Reception)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환영만찬은 앞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전시컨벤션연맹(AFECA) 연례총회 갈라디너(Gala Dinner)를 겸해 진행됐다.

이날 국내외 전시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만찬에서 변보경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AFECA 연례총회와 동시에 열려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아시아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아시아의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에 나선 AFECA 월터웨 회장은 "이번 서울에서 개최된 연례총회에 맞춰 아시아전시포럼, C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준 진흥회 등 한국정부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AFECA는 아시아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국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이날 이사회와 총회, 자문위원회 등 공식일정을 가진 AFECA 연례총회에는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 대표단 80여 명이 참가했다.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자료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2013년 기준 30%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아시아의 성장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시업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권 실장은 "이번 연례총회와 포럼을 통해 아시아 전시업계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만찬에 앞서 열린 전시산업발전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김평수 한국이앤엑스 팀장, 오창숙 케미리 부장, 황문성 유니모토 대표, 최영지 김대중컨벤션센터 과장, 이해석 코엑스 팀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실용적인 아이디어의 공유'를 주제로 다음 날인 30일 이어지는 세션에는 독일 세계가전박람회 IFA 주최사인 베르린메쎄 그룹의 옌스 하이데커 부사장, 전시분야 전문조사 기업인 미국 Exhibit Surveys社의 조나단 스킵 콕스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전시포럼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회 홈페이지(www.akei.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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