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름 적힌 명찰'로 학교폭력 막는다

입력 2015-04-29 20:54
뉴스 브리프


제일기획이 서울시와 손잡고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친구명찰’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친구명찰’은 자기 이름만 적힌 기존 명찰과 달리 ‘준서 친구 김민재’처럼 친구 이름도 적혀 있다.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의 오형균 프로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바로 친구라고 생각해 친구 이름과 자기 이름이 나란히 적힌 이름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명찰에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 알림 시스템도 내장했다.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다른 친구가 학교폭력 피해를 보는 상황을 목격했을 때 버튼을 눌러 교사와 교무실에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학생이 버튼을 누르면 교사가 PC, 교무실 모니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 학생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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