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보령제약은 29일 안산공장에서 '페니실린 cGMP공장 신축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의약품 전문 생산시설을 갖춰나갈 보령제약은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페니실린제제 전용 cGMP공장을 기공했다. 공장은 총 150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 완공, 1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축될 페니실린 공장과 창고는 총 1만6370제곱미터의 대지면적 내에 4층 구조로, 건물 연면적은 2858제곱미터다. 공장이 완공되면 항생제 생산의 효율성은 물론 생산 규모의 증대도 기대된다. 페니실린제제의 생산 능력은 연간 500억원 수준이란 설명이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미래의 보령은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필두로 순환기, 항암제, 항생제 그리고 일반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내수 시장을 넘어 수출을 통해 국익을 창출하고 선진 제약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더 높여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은 기본 중에 기본으로, 페니실린 cGMP공장 기공은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보령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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