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사회공헌 활동으로 콜롬비아 빈민촌에 방과후 교실 운영

입력 2015-04-29 11:36
‘해피 홈스쿨’ 사업 오는 9월 첫 수업
아프리카 우간다에는 태양광 렌턴 전달


현대건설은 해외현장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남미 콜롬비아에 4월25일(현지시각) 빈민층 자녀를 위한 ‘해피 홈스쿨’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는 현지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 1300여개도 전달했다.

콜롬비아와 우간다를 포함해 현대건설은 세계 13개국에서 18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해피 홈스쿨’ 개소
현대건설은 2012년 체육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사회공헌에 첫발을 내딛었다. 운동종목 가운데 배구에 재능을 발휘하는 저소득층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이다. 2013년에는 주거, 위생,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해피 홈스쿨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교외 빈민촌인 소아차 지역 의 민간 지역아동센터에서 소아차 시장, 학교교장 및 교직원, 마을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 홈스쿨을 열었다.

생업종사로 인해 자녀교육이 거의 이獰沮?않는 소아차 지역에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해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완공해 첫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지원 외에도 간식제공 영화상영, 학부모 세미나를 통한 자녀교육인식 증대 등 각종 지원을 통한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현대건설은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최근 UN지원으로 소아차 인근지역에 건립된 학교를 통해 교육지원에 대한 시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피 홈스쿨 사업이 뿌리를 내려 교육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 전달
현대건설은 지난 4월 21일 우간다 중남부에 위치한 카물리 지역의 성 스테판 초등학교)에서 태양광 랜턴 1300여개를 전달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전기 없는 어두운 흙집에 살고 있는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기부한 것이다.

전달된 태양광 랜턴은 지난 2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현대건설의 올해 신입사원 90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4시간 충전을 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신입사원들의 편지와 함께 우간다의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간다의 아이들은 낮에는 노동으로 인해 공부하지 못하고 밤에는 어둠으로 1m 앞도 분간할 수 없어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태양광으로 충전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랜턴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우간다 진자 지역에 나일강을 횡단하는 교량건설을 시작으로 국내건설사 최초로 우간다와 인연?맺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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