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 후 1시간' 심근경색 위험 최대 70% 높아진다

입력 2015-04-29 11:25
폭음 후 1시간 안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89~1996년 사이에 64개 의료센터에 입원한 심근경색 환자 38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병상 인터뷰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폭음이 시작된 후 1시간 안에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72% 높아지며 이러한 위험은 폭음 3시간 후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24시간 후에는 해소된다고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박사는 밝혔다.

특히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폭음을 했을 때 이러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서 196개국 중 13번째로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지목된 영국에서는 매년 남성 5만 명, 여성 3만2000명의 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