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12월 국내증권사 최초로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취득하고 모집에 나선 '하나중국본토1등주상품'이 5개월 만에 판매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의 투자한도는 900억원(8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상품은 상해시장뿐 아니라 후강퉁퉁(상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매매 허용)으로는 투자할 수 없는 선전시장 투자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도시화와 중국내수활성화 정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내수 1등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르면 다음달에 추가적으로 2000억원 수준의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를 승인받아 중국본토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후강퉁을 시행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홍콩 증시와 선전 증시의 교차거래인 '선강퉁'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선전증시에 먼저 진입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본부장은 "중국본토 시장은 급등 부담이 있긴 하지만 최근 중국정부가 내놓은 증시 부양책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하나대투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중국 전문 분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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