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엔진, 中 신공장 본격 가동…상해 GM에 전량 공급

입력 2015-04-29 10:24
[ 최성남 기자 ] 중국 자동차기어 생산기업인 에스앤씨엔진그룹이 상해 GM으로의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린다. 회사 측은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앤씨엔진은 지난 1~3월 연태 신공장에서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4월부터 초도물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기어세트 제품은 상해GM에 100% 공급돼 쉐보레, 뷰익 등의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에스앤씨엔진은 지난해 2월 중국 산동성 연태 지역에 자동차용 기어 부품 공장을 준공하고 내부 생산설비를 갖춰왔다. 4월부터 연태 기어 신공장이 정식 가동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앤씨엔진은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현재 30대인 생산 라인을 더욱 늘려 2018년까지 100대의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해GM 측과 진행해 온 신제품 연구개발(R&D) 진행에 따른 고정밀도 기어세트 제품 설계 및 공급시기 협상이 마무리 돼 기어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상반기 초도물량 6000세트(약 9만개)를 시작으로 올해 7만세트(약 105만개)를 생산하고, 2018년 25만세트(약 375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태 기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존 제품대비 고정밀, 고부가 제품으로 매출총이익률(GPM)이 기존 제품보다 9%포인트 높은 51%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1대 1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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