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도시' 대구, 올 여름 80만명 끌어모은다

입력 2015-04-28 20:34
올 7월 '치맥 축제' 개최
스타 팬사인회·공연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 하인식 기자 ]
대구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치맥페스티벌이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을 주 무대로 오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시민 체험거리와 축하공연, 한류스타 이민호 초청 팬사인회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 80여만명을 유치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권원강 교촌치킨 대표)는 이날 축제 프로그램 점검 회의를 갖고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적 브랜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치킨업체와 문화·예술단체,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됐다.

행사기간엔 맥주 축제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시의 초청 공연과 연예인 축하공연, 치맥 닭싸움 대회, 치킨·맥주 빨리먹기 대회, 맥주 칵테일쇼, 치킨 요리 경연대회, 치맥 가왕 선발대회 등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일 이어진다. 22일 개막식에는 배우 이민호의 무대 인사와 팬사인회가 열린다. 중국에 치맥 열풍을 일으킨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세트장을 포토존으로 설치하고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통역 안내 편의를 제공하는 외국인 특별존도 운영한다. 세계맥주관, 수제맥주관도 선보인다. 동구 평화시장의 닭똥집 골목에선 시민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퀴즈쇼가 진행된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덜기 위해 모바일 쿠폰과 스마트폰 결제 등 사전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양한 치킨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소량 다품종 판매도 이뤄진다.

대구=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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