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4일 고속도로 이용 피하세요'

입력 2015-04-28 09:50
▲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제공 국토교통부 <p>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이 있는 5월초 황금연휴 기간인 다음주에는 5월 2일 오전과 5월4일 오후에는 심한 교통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소 도착시간도 2시간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p>

<p>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p>

<p>국토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출발은 5월 2일 오전에, 도착은 5월 3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평균소요시간은 출발시 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도착시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등으로 4월 주말보다 출발 및 도착시 약 2시간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p>

<p>이 기간동안 총 이동인원은 3,200만명, 1일 평균 640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441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나타났다.</p>

<p>올해 가정의 달 연휴동안 41.8%의 가구가 당일 일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으로 '1박2일'(31.4%), '2박3일'(18.7%)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자수도 가정의 달 연휴기간 동안 4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의 달 연휴기간동안 특정지역을 방문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 '관광 및 휴식'(41.6%)이 가장 많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방문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34.8%),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위한 '어린이날 기념'(18.2%) 순서로 나타났다.</p>

<p>국토부는 가정의 달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1일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p>

<p>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를 활용하여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고속도로 전화 상담실(1588-2504)이 운영될 계획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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