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4500선을 돌파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33.71포인트(3.04%) 급등한 4527.40, 선전성분지수는 210.73포인트(1.44%) 뛴 1만4809.42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는 모두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줄곧 강세를 유지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주 4400선을 장중에 세 번이나 넘고도 종가기준으로는 돌파하지 못했으나 이날엔 단숨에 4400선을 훌쩍 뛰어넘어 4500선까지 돌파했다.
선박 제조, 항공기 제조, 석유, 전력, 도로교량, 석탄, 시멘트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설 증권계좌 수가 급증하고 증시자금이 빠르게 늘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9752억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6642억위안으로 모두 지난주 말에 비해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112개에 달하는 국유기업을 40개 정도로 통폐합하는 혁신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종목명에 국유기업임을 알려주는 '中國'(중국)자가 들어간 종목들이 무더기로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이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하락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煞0“?기준가격)을 지난주 말보다 0.0021위안 내린 6.1220위안으로 고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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