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예상치 밑돌 듯…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15-04-27 07:52
[ 노정동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린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805억원과 2838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 영업이익은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은 롯데하이마트를 제외하고 뚜렷한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고, 해외 할인점의 적자 규모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오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연결법인 롯데하이마트는 고마진인 생활가전과 백색가전의 성장률이 양호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백화점 부문은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기존점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봤다.

또한 "소비 부진에도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백화점에서 면세점으로 소비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대형마트 부문도 강제 휴무 효과가 아직 지속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1분기 실적 반영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내려잡는다"며 "다만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율(PBR) 0.5배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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