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현직 출입기자들이 뽑은 차기 미국 대통령 1순위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으로 조사됐다.
2위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차지했다.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3위군을 형성했다.
23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출입기자 69명을 대상으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3%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1%가 부시 전 주지사를 꼽았다.
백악관 취재를 가장 잘하는 언론사로는 뉴욕타임스가 18명의 기자들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뉴스통신사 AP 2위, 폴리티코 3위, CNN, 월스트리트 저널이 각각 3명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백악관 기자들의 남녀 비율은 각각 72%, 28%였다. 평균 연령은 46세였다. 조사대상의 59% 이상이 백악관을 출입한 지 6년 이상으로 나타났다. 41~50년을 출입한 기자도 6%에 달했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