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3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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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을 밝혔다.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기 위해 이 회사 주주들에 SK텔레콤 자사주를 나눠주고 대신 SK브로드밴드 주식을 받아오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100% 자회사 편입과 관련해 향후 2년내 자사주를 다시 매입할 예정”이라며 “올해 주주 환원 차원에서도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23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구체적 매입 규모와 시기는 회사 현금흐름, 재무구조, 주가수준 등을 감안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키로 의결했다. 현재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50.56%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한 자사주는 980만9375주(12.1%)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주식 교환 비율은 1:0.0168936이다.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은 주식 59.194주 당 SK텔레콤 주식 1주를 얻을 수 있다.
교환을 원하지 않는 SK브로드밴드 주주는 다음달 6일부터 26일까지 1주당 4645원에 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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