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소주방 개방, 100년만에 복원…'일반인에 깜짝 공개'

입력 2015-04-23 15:54
수정 2015-04-30 10:05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열정페이만 받고 일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다수의 구직자가 전했다.

미디어취업포털 ‘미디어통’이 구직자 410명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열정페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열정을 대가로 한 무임금 노동착취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응답자의 41.2%인 169명이 열정페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세웠으며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무보수로는 절대 일할 수 없고 더 이상 열정을 이유로 임금착취를 당하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답변에 응한 구직자의 29.3%가 잦은 야근 등 과도한 업무량에 비해 적은 임금이 부당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17.6%는 “스펙 쌓기에 좋다,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넣으려면 감수해야지”라고 답해 적은 임금에도 일할 수 밖에 없는 청년 구직자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 밖에 “졸업 후 대외활동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면 취업 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버틴다”(8.5%), “모든 일은 경험에서 비롯되니, 나중을 위한 경험이라면 나쁘지 않을 듯”(3.4%) 등 청년 구직자들의 슬프지만 현실적인 견해가 뒤를 이었다.

‘열정페이, 청년들 열정 대가로 한 임금착취 못 참아’ 기사를 본 누리꾼들?“임금을 많이 달라는 게 아니다, 내가 일한 만큼만 달라는 거다”, “우리나라에 만연하는 열정페이, 젊은이들의 열정을 헐값에 사려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문제인 듯”, “내 열정을 헐값에 팔기는 싫은데, 시스템 변화가 시급”, “경력과 스펙을 담보로 청년들을 두 번 울리는 이 놈의 나라!” 등 열정페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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