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날 특별기고] 해외유학 전 알아야 할 다섯가지

입력 2015-04-23 13:06
수정 2015-04-23 13:32
제니퍼 브라운 美 ETS 토플프로그램 총괄이사


☞ 셰익스피어 기린 '영어의 날'…"궁금한 것 물어보세요"

해외 유학은 새로운 대학생활과 새로운 사람들, 완전히 다른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한 번씩은 꿈꿔보는 일생일대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세상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고, 더 깊게 이해하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막연한 꿈과 열정만으로 도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든 점이 너무 많다.

유학은 자신이 속한 곳과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낯선 환경에서 장기간 여정을 통해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선 탄탄한 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준비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 유학 장소에 대해 알기

몇 달 혹은 몇 년간 머물 곳의 문화, 사회, 언어, 기후, 교통,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틴?한다. 이같은 기본적 정보를 갖추면 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다.

◆ 최대한 상세히 예산 짜기

유학 프로그램과 기본 숙박에 드는 비용을 파악했다면 기타 비용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현지에서의 여행, 사교 행사와 쇼핑 등 기타 지출이 꼭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항목을 잘 계산해 뜻밖의 상황에 대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 대학과 프로그램 평가하기

특정 장소에 대한 선호가 대학이나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해선 안 된다. 공부하게 될 프로그램과 코스의 수업계획서를 미리 조사하고 분석한 정보에 기반해 결정을 내려야 막상 공부를 시작한 후 실망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 유학을 통해 얻을 성과 예측하기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분명 매우 솔깃하고 흥미진진한 일이다. 그러나 훗날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학위를 받거나, 공부를 마쳤을 때 갚아야 할 어마어마한 융자만 남는 것을 원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취득할 학위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고 어떤 직업을 얻을 수 있을지, 평균 수입은 어느 정도 될지 조사해야 한다. 유학 시작 시점에서 던지는 이런 간단한 질문들이 대학 졸업 후 직업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 미리미리 짐 챙기기

당신의 삶을 여행가방 두 개에 채워 넣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따라서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 짐 챙기기를 시작하라. 필요한 모든 의약품들을 잊지 않고 챙기고 환전은 떠나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전자기기 충전을 위한 콘센트 어댑터도 챙겨라. 마지막으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가져올 물건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여행가방에 남겨두는 것도 중요하다.

토플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채택되는 (유학을 위한) 영어 평가시험이다. 현재까지 27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토플에 응시했다. 토플 프로그램은 유학 생활에 있어 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유학이라는 모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비법과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영상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제니퍼 브라운은…

ETS(미국교육평가원) 토플 프로그램 총괄 이사. TOEFL iBT®, TOEFL ITP, TOEFL Junior® tests 등 토플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고 있다. 토플 프로그램을 채택하는 전세계 130여개 나라 9000여개의 고등교육기관과 공교육 기관,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안정적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1988년 ETS에 입사해 토플 주니어 시험 개발 상임이사와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s) 프로그램 매니저, 토플 PBT 및 CBT 프로그램 이사를 역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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